치과 이비인후과 소화기관의 입 냄새 원인
2023년 1월 30일부터 병원과 같은 의료시설, 대중교통을 제외한 일부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었다. 나는 잘 느끼지 못했을 마스크 속에 숨겨 두었던 입 냄새가 고민이 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입에서 나는 구취는 세균이나 부패된 미생물에 의해서 발생하고 음식물 섭취 후 양치질을 하지 않아 부패된 아미노산을 만들어 구강 내 세균을 증식시켜 썩은 냄새가 나게 된다. 입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아무리 이를 잘 닦고 치아 관리도 잘 해도 냄새가 나는 사람들은 입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원인을 모르고 구강관리만 하면 구취가 계속 나게 되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피하게 된다. 구취는 치과적 문제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문제와 소화기관의 질환, 그 외 다른 원인으로 입 냄새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입 냄새 원인을 해결할 수있다.
입 냄새 치과적 원인
1.충치
일반적으로 입 냄새의 원인이 충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취가 날 정도의 충치라면 신경치료를 할 만큼 심해야 날 수 있다. 구취가 나는 충치는 새로 생긴 충치 보다는 2차 충치와 인접면충치일 때 입 냄새가 난다. 2차 충치란 한번 썩어서 치료한 곳에 다시 충치가 생기는 것으로 때우거나 전체를 씌운 치아의 속이 썩은걸 말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치아 속을 보면 치아 안쪽까지 썩어서 냄새가 새어나오고 있는것이다. 인접면충치는 치아와 치아가 맞붙은 옆면에 생긴 충치를 말하는데 인접해 있는 두개의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양치질을 해도 잘 빠지지 않아 썩는지도 모르고 방치해서 충치가 생기면 입 냄새가 난다.
충치로 인한 입 냄새는 양치질을 잘하고 음식물이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치실, 치간칫솔을 하루 한 번씩 사용하고 스케일링을 받는것이 좋다.
2. 잇몸질환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잇몸질환은 치석이 쌓여서 염증이 생겨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부으면서 냄새가 난다.
치석이 쌓일 곳이 많은 부정교합의 경우 양치질이 잘되지 않아 구취가 생기기 쉽다. 하지만 치석과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잇몸치료를 받으면 입 냄새가 나지 않는다.
3. 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은 입이 마르는 질병으로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이 마르게 되고 냄새가 나게 된다. 침은 입속에서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있는데 침 분비가 적어 항균작용이 떨어지면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생기고 구취가 나게 된다.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들의 경우 입으로 숨을 쉬어서 아침에 입안이 건조하고 구취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구강건조증이 나타나면 침 분비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눈이 마르면 눈물 약을 넣듯이 구강이 건조하면 인공타액을 입안에 뿌려 주면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입 냄새 이비인후과적 원인
1. 비염과 축농증
입안의 문제가 아니라면 코가 입 냄새의 원인 일 수 있다. 코가 막혀 있는 비염과 축농증 환자들은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가 많고 코에 있는 염증 물질의 냄새가 입으로 나오게 된다. 코의 코털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주어야 하는데 그런 작용을 하지 못하고 코막힘, 코감기로 콧물이 코 뒤로 흘러내리는 후비루의 경우 코에 농이 생기는 축농증이 나타나는데 농의 냄새가 심해서 구취가 나게 된다.
비염과 축농증은 항생제를 쓰거나 진해거담제, 진통제의 약물치료가 가능하고, 약물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염증이 있는 코의 점막과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 있다.
2. 편도결석
편도결석은 편도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알갱이이다. 면역이 떨어지면 자주 나타나며 목에서 나오는 알갱이의 냄새가 하수구 냄새같이 지독하다. 편도는 아기일 때는 매끈매끈하다가 감기에 걸리거나 목이 아프면 구멍 같은 요철이 생기고 그 구멍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서 빠지지 않고 그 위에 계속 쌓이면서 썩은 음식물 냄새가 나게 된다. 편도결석은 가래가 낀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고 점차 커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온다. 그리고 심하면 위로 뻗어나가는 목통증이 귀까지 올라가 아픔을 호소할 수도 있다. 보통 편도결석은 눈으로 확인하기 보다 양치질이나 기침을 할 때 알갱이가 입안에서 나와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편도가 클수록, 만성 편도염이 있으면 발생 가능성이 높다. 편도 결석은 직접 빼려고 하면 더 큰 구멍이 생길 수 있으니 물을 자주 마시거나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가글을 자주 해주고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가글의 경우 휘발성 구강청결제는 입안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휘발성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입 냄새 소화기관적 원인
1. 위장 질환
충치 관리를 열심히 하는데도 입 냄새가 고민이 계속된다면 내가 먹은 음식이 대사과정을 거쳐 영양이 되어야 하는데 장에 있는 유익균이 음식을 분해하지 못하고 부패되어 냄새가 역류해서 올라올 수 있다.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유전적으로 우유에 있는 카제인 단백질과 밀가루의 글루텐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 우유, 밀가루, 단 음식, 단 과일을 먹게 되면 장내 유해균이 늘어나게 되고 배에 부패된 가스가 차서 위로 올라가 구취와 백태가 나타난다. 장이 좋지 않을수록 혀에 백태가 많이 끼게 된다.
위염, 위궤양, 위암,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음식을 먹으면 신물이 올라와 위산 역류로 시큼한 냄새가 나고, 위하수증의 경우 위가 정상 위치보다 아래로 쳐져서 음식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위 내에서 그대로 썩으면 고약한 입 냄새가 나게 된다.
2. 간 기능 저하
간 기능이 떨어지면 해독작용이 떨어져 달걀 썩은 냄새 같은 악취가 입에서 난다. 간은 몸 속에 있는 독소를 제거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간의 기능이 악화되면 장내에서 생겨난 암모니아를 분해하지 못해서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오르게 되고 이것이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과음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 구취가 심하다면 간기능의 이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 외 입 냄새 원인
입 냄새는 신장 기능이 안 좋으면 암모니아 냄새가 올라오고,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암 환자의 경우 화학약품 같은 냄새가 난다. 또한 우리가 향신료가 강한 마늘, 카레 같은 음식물을 먹었을 때도 일시적으로 입 냄새가 난다. 흡연의 경우 니코틴 냄새가 지독하게 나서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입 냄새 원인 제거 방법
1. 양치질을 잘 한다.
2. 치실, 치간칫솔을 하루 한 번 이상 사용한다.
3. 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한다.
4. 충치, 염증 관리를 한다.
5. 흡연, 과음을 삼가한다.
6. 육류, 지방의 섭취를 줄인다.
7. 과식, 폭식을 하지 않는다.
8.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신다.
9. 비염, 축농증, 소화기관 질환을 치료한다.
10. 소화불량이 없도록 적당한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아 근시 치료 (0) | 2023.02.17 |
---|---|
여성형 탈모의 종류와 치료 방법 (0) | 2023.02.10 |
중년 남성들의 고민 전립선비대증 증상과 치료 (0) | 2023.01.30 |
잦은방귀와 지독한 방귀 냄새 (0) | 2023.01.28 |
비듬 생기는 이유와 비듬 없애는 방법 (0) | 2023.01.27 |
댓글